AI가 디자인+코드 다 만들어주는 시대, 토스 출신 디자이너는 ‘이것’을 더 강조하더라고요. (Else 강영화님)

채널: 빌더 조쉬 Builder Josh | 42분 | 2026-05-18

개요

전 토스 프로덕트 디자이너이자 강영화 Else 공동창업자가 AI 시대의 디자인 워크플로우와 인간 고유 역량을 논한다. AI로 생산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사용자 공감력과 정성적 감각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메시지.


IDEAS

  • AI는 디자인 초안 생성에 강력하지만 마감·완성도는 여전히 사람의 몫이다
  • Claude Design, Gemini 등 AI 도구는 PRD 기반 하이피델리티 프로토타입을 빠르게 생성한다
  • 디자이너는 AI가 제안하는 워크플로우 안에서 레버리지 포인트를 찾아 선택적으로 활용한다
  • Claude Code의 Plan Mode처럼 AI에게도 먼저 구성안을 텍스트로 짜게 한 뒤 실행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 기능을 많이 넣으면 망한다—사용자가 원하지 않거나 완성도 없는 기능은 외면받는다
  • 빠른 생산이 가능한 시대일수록 ‘발라내는 눈’(핵심 가설 검증)이 더 중요하다
  • 사용자 인터뷰 10명만 해도 제품 방향이 크게 바뀐다
  • 비개발자·비디자이너도 사용자 이해만 있으면 Claude Code로 의미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
  • 개발자에 비해 디자이너의 AI 활용도가 파편화되어 있어 체계적 워크플로우 구축이 필요하다
  • 화이트보드·포스트잇 같은 아날로그 도구는 초기 의사결정에서 AI보다 효과적이다
  • 디자인 의사결정 과정이 블러리하기 때문에 텍스트 변환이 어렵고 LLM 대체가 어렵다
  • 의사결정 과정을 문서화하면 LLM 활용성과 팀 커뮤니케이션이 동시에 높아진다
  • 인쇄물·굿즈 등 오프라인 산출물은 벡터 완성도 요구 때문에 AI 초안 → Figma 후작업 필수
  • AI가 생성한 콘텐츠 자동화는 마케터의 감각을 대체할 수 없어 직접 운영이 낫다
  • 좋은 제품은 사람들이 실제로 쓰게 만들어야 의미가 있다
  • 엘스 미국 진출 3개월 실패로 “핵심 가설 검증 먼저”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 제품 완성도 없이 기능만 있으면 사용자 만족도가 낮아 결국 이탈한다
  • 좋은 감각을 키우려면 좋은 것들을 많이 보고 ‘왜 좋은가’를 분석·텍스트화해야 한다
  • 대인관계·현장 티키타카에서 나오는 창의력은 리모트 근무로 대체하기 어렵다
  • 디자인 핸드오프 시 지나치게 완성된 프로토타입보다 코믹한 와이어프레임이 인간 사고를 촉진한다
  • AI 도구 자체가 디자이너에게 좋은 질문을 던져줘 사고를 재정립하게 만든다

INSIGHTS

  • 공감력이 AI 시대의 핵심 역량이다: 사용자가 무엇을 불편해하는지 볼 수 있는 눈은 AI가 대체할 수 없다. 생산성이 높아질수록 인간만의 정성적 역량이 차별점이 된다.
  • 초안은 AI, 마감은 사람: 창의적·탐색적 작업은 AI에 맡기되 완성도 판단과 최종 결정은 인간이 한다. 이 분업이 스타트업 리소스 효율을 극대화한다.
  • 빠른 생산의 함정: Claude Code·AI 디자인으로 화면을 빠르게 만들 수 있지만, 사용자 없는 제품은 아무 의미가 없다. 생산 속도와 고객 검증 속도를 같이 올려야 한다.
  • AI 워크플로우는 선택적 레버리지다: 모든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려 하지 말고, 내 워크플로우 안에서 AI가 레버리지 될 수 있는 포인트만 찾아 집중 활용한다.
  •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병행: AI를 많이 쓸수록 화이트보드·손 스케치 같은 아날로그 도구로 사고를 정리하는 시간이 역설적으로 더 중요해진다.

QUOTES

  • “사용자가 이걸 불편하게 생각한다, 이거는 더 임팩트가 컸어요.”
  • “기능을 다 넣으면 다 망한다.”
  • “공감력을 가지고 다가가면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되고 더 좋은 방식으로 만들 수 있게 되는 거 같아요.”
  • “AI의 상상력을 쓸 수 있는 것들은 많이 쓰고, 내가 완전 엣지 있고 물성이 괜찮게 디렉팅해야 되는 부분은 사람이 가져간다.”
  • “디지털 제품은 쓰는 사람이 결국 인간이잖아요. 사람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높은가가 결국 성공을 결정한다.”
  • “AI를 엄청 많이 쓰지만 그래도 이 부분은 내가 완전히 머릿속에 접잡혀 있어야 돼.”
  • “좋은 걸 많이 보라고 말씀을 드려요. 그거를 내가 왜 좋아했지? 이런 걸 되게 분석적으로 사고하고 텍스트로 정리하는 걸 연습하라고.”
  • “이거 아닌 거 같은데라고 생각하면 그거 그냥 안 해도 되고, 꼭 모든 사람이 간다는 방향대로 안 가도 된다.”
  • “만들어지니까 실제 이게 도움이 될 것 같이 느껴지는 거죠. 딸각의 함정.”

REFERENCES

  • 강영화: person — Else 공동창업자, 전 토스 프로덕트 디자이너, 저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살아남기」
  • 빌더 조쉬: person — 유튜브 채널 운영자, 빌더 커뮤니티
  • Else: tool/org — 워킹홀리데이 대상 영어학습 앱 (14,000명 사용자)
  • 토스: org — 핀테크 스타트업, 강영화가 4년간 툴즈 디자이너로 근무
  • 우주고양이보라: tool — 운세/타로 앱, 120만 가입, 연매출 20억, 매각
  • Claude Design: tool — Anthropic의 AI 디자인 도구
  • Claude Code: tool — Anthropic의 AI 코딩 도구
  • Gemini: tool — Google AI, 이미지 생성 및 텍스트 초안 작성에 활용
  • Figma: tool — 디자인 후작업 도구
  • ChatGPT: tool — AI 채팅 도구
  • Amplitude: tool — 앱 로그 분석 도구
  • Hermes AI: tool — 팀 내 분석 에이전트
  • YC How to Talk to Users: concept — Y Combinator 사용자 인터뷰 방법론 영상
  • Jenny Wen: person — Anthropic 디자인 헤드
  • 인게이지랭크: tool — SNS 분석 도구 (인스타툰 작가 오모님 제작)

FACTS

  • 강영화는 13년 차 디자이너, 토스 4년 근무 후 창업 4년차
  • Else 앱 사용자 약 14,000명 (2026년 5월 기준)
  • 우주고양이보라 앱 120만 명 가입, 연매출 약 20억원
  • Else 팀은 미국에 3개월 체류 후 실패, 한국으로 복귀
  • 우주고양이보라는 타로 서비스로 시작, 하루 만에 매출 발생, 900원 상품
  • 강영화는 앱스토어 1위 달성 경험 있음
  • 엘스 스터디그룹: 사용자 주 3일 1대1 랜덤 배정 영어 학습
  • Amplitude 에이전트 권한을 주어 정량 분석을 자동화
  • 강영화 저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살아남기」 최근 출간

HABITS

  • 디자인 의사결정은 손으로 먼저 스케치
  • 좋은 디자인·앱을 보면 “왜 좋은가”를 텍스트로 분석
  • 화이트보드·포스트잇으로 팀 논의 후 AI 작업 진행
  • AI에게 먼저 텍스트 구성안을 짜게 하고 이미지 생성 지시
  • 프로젝트 목록을 보드에 써 놓고 항상 보이게 유지

RECOMMENDATIONS

  • 제품 만들기 전에 사용자 10명 이상 인터뷰하라 (YC How to Talk to Users 참고)
  • 기능 추가보다 핵심 가설 검증에 집중하라
  • AI 워크플로우 전체 자동화 시도 전에 레버리지 포인트를 먼저 파악하라
  • 좋은 것들을 많이 보고 왜 좋은지 분석·텍스트화하는 연습을 하라
  • 콘텐츠 자동화는 마케터의 감각이 없으면 실패하므로 신중히 결정하라
  • 남들이 가는 방향이 나에게 맞지 않으면 자신의 방식을 믿고 밀고 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