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ropic이 시스템 프롬프트 80%를 지운 이유 (클로드 5세대의 새로운 컨텍스트 엔지니어링 규칙)

관심사 유튜브 채널 전일 영상 번들로 수집한 YouTube 자료. 채널: 김플립 - LLM 코딩, 게시: 2026-08-12 09: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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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Claude 5 세대가 나오면서 Anthropic은 Claude Code의 시스템 프롬프트를 80% 가까이 지웠습니다. “프롬프트를 잘 쓰라”던 조언들이 왜 정반대로 뒤집혔는지, Claude Code를 만드는 Anthropic 엔지니어 타릭(Thariq)이 직접 공개한 새로운 컨텍스트 엔지니어링 규칙 6가지를 정리했습니다. 📄 원문 · Thariq의 X 글: https://x.com/trq212/status/20807109

TRANSCRIPT

여러분이 회사에서 1년 동안 공들렸쓴 업무 매뉴얼이 있다고 생각해 볼게요. 그런데 어느 날 회사가 그 매뉴얼의 80%를 그냥 지워 버렸습니다. 근데 업무 성과가 떨어지긴 건녕 오히려 올랐습니다. 그럼 그 매뉴얼은 무엇일까요? 이게 실제로 엔트로픽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엔트로픽이 클로드 코드의 시스템 프롬프트. 그러니까 클로드한테 주는 기본 업무 지침서의 80% 이상을 삭제했는데 코딩 성능 평가 점수가 오히려 올랐죠.이 얘기를 공개한게 엔트로픽 엔지니어 타릭이라는 분인데 이분이 X의 올린 글이 지금 조회수 450만을 찍었습니다. 제목은 클로드 5 모델을 위한 컨텍스트 엔지니어링의 새로운 규칙. 중요한 건 1부는 지난 몇 달 동안 우리가 따르던 좋은 거는 정반대라는 겁니다. 글이 꽤 긴데 제가 다 읽었으니까 오늘 여섯 가지 규칙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영상 마지막엔 이걸 여러분 환경의 자동으로 적용할 수 있는 스킬까지 준비했으니까요. 자, 따라오시죠. 일단 컨텍스트 엔지니어링이 뭔지부터 짓고 갑시다. 여러분이 클로드한테이 버그 고쳐줘라고 프롬프트를 보내잖아요. 근데 클로드가 실제로 받는 건 그 한 줄이 아닙니다. 시스템 프롬프트, 클로드 MD 파일, 스킬, 메모리 이런게 전부 합쳐진 커다란 문서 뭉치를 받는 거예요. 여러분의 프롬프트는 그중에 맨 마지막 한 줄일 뿐입니다. 비유하자면 프롬프트는 신입 사원한테 시키는 오늘의 업무고 컨텍스트는 그 신입이 들고 있는 사수 매뉴얼 전체예요. 업무 지시가 아무리 명확해도 매뉴얼이 엉망이면 결과물이 엉망으로 나옵니다.이 매뉴얼을 잘 설계하는게 컨텍스트 엔지니어링이고요. 문제는 작년의 클로드와 지금의 클로드는 완전히 다른 모델이라는 겁니다. 신입 사원용 매뉴얼을 10년차 신니어한테 주면 어떻게 될까요? 도움이 되는게 아니라 오히려 방해가 되겠죠. 그래서 규칙이 바뀌었습니다. 하나씩 보죠. 규칙

  1. 규칙을 주지 말고 판단하게 둬라. 옛날 방식은 클로드한테 규칙을 잔뜩 줬어요. 새로운 방식은 클로드가 알아서 판단하게 두는 겁니다. 클로드가 처음 나왔을 때 엔트로픽은 겁이 났어요. 모델이 멋대로 파일을 지운다든가 이상한 짓을 할까 봐. 그래서 시스템 프롬프트에 아주 강한 규칙을 박아 놨습니다. 실제 예전 시스템 프롬프트에 이런게 있었어요. 기본적으로 주석을 쓰지 마라. 여러 문단리 덕스트링은 절대 쓰지 마라. 주석은 한 줄까지만 하지 마라. 아주 단호하죠. 근데 이런 규칙의 문제가 뭐냐면 항상 맞는 규칙은 아니라는 거예요. 진짜 복잡한 코드에는 긴 주석이 필요할 때도 있거든요. 근데 규칙이 절대 쓰지 마니까 모델이 써야 할 때도 못 씁니다. 옛날 모델은 판단력이 부족해서이 부작용을 감수하고라도 규칙을 져야 했어요.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냐면 저 규칙들 자 지우고 딱 한 줄 남았습니다. 주변 코드처럼 읽히는 코드를 써라. 주석 밀도 이름 짓기 관용 표현을 주변에 맞춰라. 끝이에요. 절대 하지마. 열줄이 주변 분위기에 맞춰 한 줄이 됐습니다. 여러분의 이전 모델 클로드 MD에도 아마 절대 하면 안 됨이라는 문장이 잔뜩 있을 겁니다. 어 몇 달 전 유튜브에 그렇게 하라고 배웠으니까요. 저도 유튜브에서 그렇게 하라고 제 영상에서 말씀드렸었죠. 하지 마라고 꼭 해 줘야 된다고. 이제 그거 상당 부분 지우셔도 됩니다. 오히려 지우는게 성능에 더 좋습니다. 자, 규칙 2. 예시를 주지 말고 인터페이스를 설계하세요. 옛날 방식은 도구 사용법에 예시를 잔뜩 넣었어요. 새로운 방식은 예시 대신 도구 자체를 잘 설계하면 됩니다. 어, 예전에는 클로드한테 도구를 지어 줄 때 이럴 땐 이렇게 써, 저럴 땐 저렇게 써 예시를 붙이는게 공률이었습니다. 근데 엔트로픽이 최신 모델로 실험해 보니까 이상한 현상이 발견됐어요. 예시를 주면 모델이 그 예시 근처에서만 노는 거예요. 소개팅에서 이상형 사진을 보여주면 그 사진 닮은 사람만 찾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예요. 사진이 기준이 아니라 감옥이 되는 거죠. 그래서 새로운 방식은 예시를 지우고 도구의 설계 자체로 말하는 겁니다. 원문에 나온 예시가 투리스트 관리 도구인데요.이 도구는 이렇게 쓰는 거야라고 설명을 늘어 놓는 대신 상태값을 딱 세 개만 만들어 놔요. 대기 중, 진행 중, 완료. 그럼 설명 안 해도 모델이 압니다. 아, 할 일은이 세 상태를 오가는 거구나. 진행 중은 하나만 두는 거구나. 잘 만든 문 손잡이는 설명서가 없어도 사람들이 알아서 잘 당기잖아요. 그거랑 똑같습니다. 설명서를 쓰는데 시간을 쓰지 말고 손잡이를 잘 만드는데 시간을 쓰라는 얘기입니다. 규칙 3. 다 미리 주지 말고 필요할 때 꺼내게 하세요. 옛날 방식. 모든 정보를 처음부터 다 넣었죠. 새로운 방식은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것만 불러옵니다. 이걸 점진적 공개라고 부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클로드 MD 잘 쓰는 법이라고 하면 프로젝트의 모든 규칙, 모든 노하우, 모든 주의 사항을 한 파일에 다 때려 놓곤 했어요. 안 넣으면 클로드가 못 찾으니까. 이건 제가 지난번 컨텍스트의 함정 영상에서도 알려 드렸었죠. 오퍼스 4.8 세대 이후부턴 많이 달라졌습니다. 안 그래도 이렇게 하는게 훨씬 좋아졌다고 이전 영상부터 말씀드렸었는데 공식적으로 엔트로픽이 말해 주고 있습니다. 핵심적인 비유를 들자면 여행 갈 때 혹시 몰라서 캐리어의 집안 살림 전부 싸가는 것과 같습니다. 문제가 두 개예요. 첫째 무겁습니다. 클로드 MD는 새 세션을 시작할 때마다 통째로 컨텍스트에 들어갑니다. 안녕이라고 한 마디만 쳐도 3,000줄짜리 파일이 같이 딸려 들어가요. 그게 다 토큰이고 토큰이 곧 돈이고 사용량 한도입니다. 둘도 정작 중요한 내용이 묻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방식은 클로드 MD를 창고가 아니라 안내 데스크로 만드는 겁니다. 클로드 MD에는이 프로젝트는 뭐고 테스트 관련은이 파일, 배포 관련은 저 파일 보세요라는 안내만 남깁니다. 상세 내용은 각각의 파일이나 스킬로 쪼개 놓고 클로드가 그 작업을 할 때만 열어보게 하는 거죠. 실제로 클로드 코드 자체도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코드 리뷰나 검증 방법 같은 건 시스템 프롬프트에서 빼서 별도 스킬로 옮겼고 일부 도구는 아예 정의 자체를 필요할 때만 로딩합니다. 원문에서 타릭이 한 마리 있는데요. 클로드 앤디에는 뻔한 내용 쓰지 말고 함정 즉 가차를 쓰라고 합니다. 파일 구조 보면 알 수 있는 건 쓸 필요가 없어요. 클로드가 보면 아닐까? 대신이 프로젝트는 타입을 전부 한 파일에 몰아넣는다 같은 겉으로 봐선 절대 모르는 함정만 적으라는 겁니다. 규칙
  2. 같은 말 반복하지 말기. 옛날 방식은 중요한 지시는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새로운 방식은 딱 한 번 있어야 할 곳에만 쓰면 된다. 옛날 모델은 좀 건방증이 있었어요. 대화가 길어지면 앞에서 한 말을 까먹고 어 컨텍스트 끝부분에 있는 말만 잘 들었습니다. 그래서 엔트로픽조차 같은 도구 지침을 시스템 프로트에 한번 도구 설명에 또 한 번 두 군데 써 놨었습니다. 최신 모델은 한 번 말하면 알아듣습니다. 그래서 중복을 다 지우고 도구 사용법은 도구 설명 한 곳에만 남겼습니다. 여러분 클로드 MDA에 같은 규칙이 두 세 번 나온다. 지우시면 됩니다. 토큰 아끼고 성능도 좋아집니다. 규칙 5. 메모리 이제 자동입니다. 옛날 방식은 기억시킬 내용을 수동으로 다 저장해야 됐어요. 새로운 방식은 클로드가 알아서 저장을 합니다. 아주 초창기 버전에는 클로드한테 뭘 기억시키려면 채팅 창에 샵으로 시작하는 메시지를 쳐서 클로드 MD에 직접 받아접게 해야 했어요. 샵 항상 PMPM에 써 이렇게 치면 대화가 아니라 메모로 저장되는 일종의 빠른 메모 단축키였죠. 이제 클로드 코드가 작업하다가 이건 다음에도 쓰겠는데 싶은 걸 알아서 메모리에 저장합니다. 물론 진짜 중요한 건 여전히 명시적으로 이거 기억해라고 하는게 확실합니다. 다만 예전처럼 모든 걸 일일이 알아서 받아졌게 할 필요는 없어졌다는 거죠. 규칙 6. 마크다운 말고 더 깊은 자료를 주세요. 옛날 방식은 계획서나 스펙은 심플한 마크다운으로 대부분 했죠. 아니면 프롬포팅으로 그냥 하거나 새로운 방식은 HTML, 코드, 테스트, PDF 뭐든 더 풍부한 자료로 주면 됩니다. 지금까지 계획서, 스펙, 디자인 문서는 다 마크다운으로 쓰는게 정석이었죠. 어, 가볍고 단순하니까요. 근데 최신 모델은 훨씬 복잡한 참조 자료도 소화합니다. 그러면 굳이 정보를 뭉개서 전달할 이유가 없어요. 인테리어 시공을 맡긴다고 생각해 보세요. 거실은 따뜻한 느낌으로 조명은 은은하게라고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레퍼런스 사진 한 장 보여 주는게 100배 빠릅니다. 디자인 시연이 필요하면 마크다운으로 버튼은 파란색이고 모서리는 둥글고라고 쓰는 듯 HTML 모어 파일을 하나 던져 주는 겁니다. HTML은 모델한테는 분석 가능한 코드고 사람한테는 눈으로 보이는 화면이라 양쪽 다 이득이에요. 원문에서는 여기서 더 나갑니다. 스펙을 아예 테스트 코드로 줄 수도 있어요.이 테스트가 통과하게 만들어 이것보다 명확한 요구 사항이 없죠. 다른 코드 베이스의 함수를 이거랑 똑같이 동작하게 포팅해 줘라고 주는 것도 스펙이고요. 루블릭 그러니까 최점 기준표를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좋은 API 설계란 이런 것이라는 기준표를 주면 클로드가 검증 에이전트를 띄워서 자기 결과물을 그 기준으로 채점합니다. 여러분의 취향을 자동 검소하는 거죠. 자, 정리합니다. 하나, 규칙을 줄이고 판단에 맡겨라. 둘, 예시 대신 인터페이스를 설계해라. 셋, 다 미리 넣지 말고 필요할 때 꺼내게 해라. 클로드 MD는 창고가 아니라 안내데 디데스크다. 넷, 같은 말 반복하지 마라. 다섯, 메모리는 이제 자동이다. 여섯, 바크다운 대신 HTML, 코드, 테스트 같은 더 깊은 자료를 져라. 관통하는 메시지는 하나입니다. 클로드는 시니어가 됐는데 우리는 아직 신입사원 매뉴얼을 계속 주고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좋은 소식 하나 이걸 다 손으로 고칠 필요는 없습니다. 클로드 코드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슬래시 닥터 명령어를 치면 여러분의 스킬이랑 클로드 MD를 검사해서이 세 규칙에 맞게 다이어트할 부분을 찾아줍니다. 엔트로픽이 이번에이 모범 사대들을 아예 명령으로 넣어 놓은 거죠. 긴 영상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영상에서 뵙겠습니다.